축산농가 폭염대응 가축관리요령 지도 및 가축재해보험 농가부담 보험료 지원 확대
폭염대책상황실 운영(6~9월)으로 폭염 피해상황 신속 파악 및 복구비 지원

(사진자료=여름 폭염대비 축사관리 요령)
(사진자료=여름 폭염대비 축사관리 요령)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최근 100년 기상관측 이래 전국적으로 맹위를 떨친 지난 ’18년 폭염 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이나 ’19년 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20년 폭염일수는 20~25일 정도 발생 전망된다.

’19년 전북의 폭염일수는 전년도보다 24일이나 적게 발생하여 가축피해는 ’18년 폐사두수 2,299천마리 보다 80% 감소한 457천 마리에 그쳤다.

’20년 폭염은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축산농가 가축 피해예방 지도・홍보에 집중하고 폭염피해예방 지원사업을 6월이내 조기 완료하여 농가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19년부터 가축면역력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를 통한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폭염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에 5억원을 지원하고,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에 16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은 전년보다 15억원을 확대하여 총 사업비 152억원을 투입한다.

(폭염피해 예방 지원사업=전북도청 자료)
(폭염피해 예방 지원사업=전북도청 자료)

또한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 의 지원대상 시설・장비도 기존 「자가발전기, 제빙기, 환풍기, 안개분무기」에 더하여 ’19년부터 축사 「쿨링패드 및 가축 냉수 급수시설」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진=전북도청 자료)
(사진=전북도청 자료)

아울러, 약품지원이나 시설・장비 지원 사업은 그 시기를 놓치면 안 되는 만큼 오는 6월 이전까지 조기추진 완료하도록 하여 축산농가 폭염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장기대책으로 축사시설현대화와 온・습도 조절 및 환기제어 시스템 등이 적용되는 스마트축사 확대를 통하여 근본적인 축산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도내 14개 시・군 축산부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9월까지 가축 폭염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폭염피해 상황을 빠짐없이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가축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하여 폭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손해 평가를 통한 보험금이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각 보험사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매년 10%의 가축재해보험 지원 사업비 증액 및 재해보험 가입 독려를 통하여 ’19년 가축재해보험 가입률 전국 1위를 달성하였으며 올해 폭염 취약축종 사육농가의 95.6%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여 전년 동기보다 2.4% 늘었다.

올해는 전년도 보다 폭염일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 등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하여 무더위에 취약한 가축(가금류,돼지)을 중심으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농가집중 지도에 적극 나서기로 하였다.

여름철에는 사육시설에 대한 철저한 환기시설 관리, 충분한 급수, 복사열 최소화 등 예방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 하였으며, 특히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효될 경우는 더욱더 축사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온도가 높은 한낮(오전 11시 ~ 오후 4시)에는 사료 급여를 자제하고, 서늘한 아침과 저녁에 소량을 자주 급여하며 특히 단위면적당 권장 사육 두수 보다 10%정도 줄여 가축을 입식하고, 출하가 임박한 가축은 조기출하를 통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당부하였다.

또한 전기수요 급증에 따른 정전과 축사내 환풍기 등 전기장치과열에 의한 축사 화재 예방 및 환풍기 작동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하여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폭염특보 발효 시 폭염피해예방 농가 대응요령 및 주의사항 문자 메시지 전송 등을 통한 농가 지도・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폭염에 취약한 가축(닭・오리, 돼지)은 피해보상을 통한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반드시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고 만기일 도래 이전 적기에 보험 상품을 갱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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