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15일간 공고…17일부터 접수

거제시청 전경.
거제시청 전경.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거제시는 평화·통일과 남북교류 협력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20년 평화통일 교육사업’공모를 1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범시민 평화통일교육 분야와 통일문화 확산 학술포럼문화행사 등 개최 통일기반 조성의 두 개 분야로 평화통일 관련 단체 등이 대상이다.

지원 규모는 사업별 최소 5백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으로 1개 단체 1개 사업에 한해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도내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 법인, 단체‧사회적기업‧협동조합이다. 이는 최근 3년간 평화통일 및 남북교류 분야 교육포럼세미나학술회의문화행사 등 통일기반 조성사업 실적이 있는 기관, 단체를 말한다.

공고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진행하며, 신청서는 17일부터 방문 및 우편으로 거제시 시정혁신담당관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거제시 홈페이지‘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사업 선정 절차는 1차로 신청서류를 통한 자격 요건 심사를 거쳐 2차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타당성‧추진실적‧수행 능력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7월초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민간주도 평화·통일교육을 확대 시행하고 통일과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범시민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 관련 민간단체 및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고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작년 4월 제정된 ‘거제시 남북교류협력조례’에 의거 올해부터 조성된‘거제시 남북교류협력기금’2억원 중 4천만원의 사업비로 진행하는 첫 기금 추진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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