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국공유지 무단 점유지 분석’ 최종 선정

통영시청 전경.
통영시청 전경.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통영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0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사업’ 공모에 응모해 ‘인공지능 기반 국공유지 분석’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표준분석모델 정립사업은 각급 공공기관에서 개발한 우수한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선정, 표준화해 공동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빅데이터 분석모델 중 활용도 및 파급효과가 높은 3개 분야 5개 과제(어린이 교통안전,감염병 예측, 귀농·귀촌 분석, 국·공유지 분석, 돌봄센터 입지분석)가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총 12개 기관, 13건의 신청이 접수되어 9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번에 선정된 ‘인공지능 기반 국공유지 무단 점유지 분석’ 사업은 1억원(국비 5천만원 시비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공유지 영상데이터 수집,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판독모델 개발, 국공유지 불법 점유 의심지 도출 및 시계열 영상을 통한 변화 감지를 분석 할 계획이다.

또 현업부서인 회계과, 건설과, 도로과 등과 협업하여 노동집약적 국공유지 실태조사 업무의 한계 극복과 공유재산 무단 점유지 누락 세원 발굴, 불법시설물설치 및 전대 등 공유재산대장 현황과 불일치한 재산에 대한 위법여부 확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과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의 주요 핵심 기술을 이용하여 효과가 예측 가능한 현실성 있는 과학적 행정이 구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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