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진행

통영시 광도천 수국길.
통영시 광도천 수국길.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광도면수국축제위원회은 21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광도천 수국길에서 ‘제3회 광도면 오션마켓으로 오션!’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통영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20년 천연가스생산기지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그간 조성한 광도천 수국길을 알리고 마을활성화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사)빛과길은 당초 ‘제4회 광도빛길 수국축제 20일~21일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본 행사를 취소하고 규모를 축소해 제3회 ‘광도면 오션마켓으로 오션!’만을 진행한다.

오션마켓에서는 로컬푸드, 수공예품, 수제 먹거리 등 통영시민과 광도면민들이 직접 생산한 물품들이 판매된다.

또한 하천 둑을 거닐며 수국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광도천 수국길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작은 연주회‧그림 전시회‧페어아트 등 아이들을 위한 무료체험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여 셀러들에게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행사 당일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시민의 행복과 마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하며 민간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도천의 오색빛깔 아름다운 수국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행복을 느끼는 시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도천 수국길(2km)은 2017년부터 광도면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꽃길을 조성해 오고 있으며 봄 벚꽃, 여름 수국, 가을 구절초, 겨울 바다로 4계절 연중 광도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통영의 새로운 명소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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