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산 수입 과자 4천410kg 긴급 판매중단·회수 조치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인 농심켈로그(주)가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판매한 ‘프링글스 사워크림&어니언’ 과자 제품에서 도마뱀 사체가 발견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긴급 회수한다고 18일 밝혔다.

▲ 도마뱀사체가 발견되어 18일 판매중단 조치가 내려진 농심켈로그 수입과자인 프링글스(사진=식약처)

회수 대상 제품은 제조일자가 2016년 7월 2일이고 유통기한이 2017년 7월 2일인 제품 110g짜리 4천92 개 4천410kg이다.

식약처 식품관리총괄과 관계자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또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니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하면 전국 어디서나 신고가 가능하다.

한편,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의 유통 차단을 위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과 ‘식품 안전 파수꾼’ 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민관합동으로 구축·운영중인 시스템으로, 위해식품 정보를 매장 계산대로 전송하여 판매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7만7천여 개 매장에서 설치·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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