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3일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및 활성화계획안 자문을 위한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 개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 태평·다가지역 활성화계획(안), ‘다가서당 프로젝트’ 등 논의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대한민국 도시재생 1번지 전주시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23일 교수, 연구원, 건축사 대표,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시의원 등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및 활성화계획안 자문을 위한 ‘2020년 제1차 전주시 도시재생위원회’를 가졌다.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및 활성화계획안 자문을 위한 ‘2020년 제1차 전주시 도시재생위원회’를 가졌다(사진=전주시)

 

이날 회의에서는 △전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 △태평·다가지역 활성화계획(안) △도시재생 인정사업 ‘다가서당 프로젝트’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단체 선정 등의 사항들이 논의됐다.

전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의 경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태평·다가지역의 인접구역을 추가, 확대하는 내용과 주거지재생 공모사업을 위해 산단지역과 주거지 밀집지역을 세분화하는 내용이 설명됐다. 또 ‘무형문화유산 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을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공모하기 위해 서학 활성화지역의 일부를 활성화 지역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는 또 올해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예정지인 태평·다가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는 완산구 태평동 일대 17만4500㎡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관계인구 확보를 통한 경제재생 △New 하숙을 통한 커뮤니티재생 △꽃, 별, 한옥이 있는 주거지재생 △도시재생의 지속성 확보 방안 등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다가동 일원에 주민 거점시설과 주차장 조성, 소로 개설 등이 펼쳐지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인 ‘다가서당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설명과 함께 충경로 차 없는 거리 운영단체 선정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됐다.

시는 다음 달 이 같은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에 대해 최종 고시할 방침으로 태평·다가지역에 대한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도 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적극 대응하는 데에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의 소중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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