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시행되는 공익직불제 토양 화학비료 이행점검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남=이계선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종합검정실 운영 내실화와 토양 현장지원 전문화를 위해‘토양검정실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토양 시료채취 시연 (제공=전남농업기술원)
토양 시료채취 시연 (제공=전남농업기술원)

이번 워크숍은 시군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연구소 김선국 연구사의‘대표필지 토양검정 추진요령’과 토양 전문가로 활동 중인 김유학 박사의‘비료사용처방서 해설’등 토양검정의 전반적인 이해와 활용 능력을 높여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첫 시행되는 공익직불제 토양 화학비료 이행점검 대상이 기존 논에서 밭, 과수원, 시설재배 농경지까지 확대됨에 따라 이행점검 체계, 항목, 적용기준 등이 일부 변경되어 농촌진흥청, 전라남도, 시군 담당자가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토양검정 과정에서 가장 고된 작업 중 하나인 토양시료 채취 작업 개선을 위해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정석곤 지도사의‘반자동 오거 사용’시연은 기존 인력 오거를 사용할 때 보다 시료채취 시간을 크게 단축 시켜 토양 검정 담당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낮추어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희열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시군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 분석능력과 현장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후속교육으로 하반기에는 영농현장에서 실습교육 추진을 통해 토양 현장진단과 알맞은 처방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검정실 분석실적은 작년말 기준 11만점으로 전국 20%에 해당하는 점수를 검정했으며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을 활용하여 내 땅에 필요한 만큼 적기 적량 시비처방으로 안전농산물 생산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