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생 40명 졸업…품평회 대상 정숙자 ‘홍차에 빠지다’

지리산막걸리학교가 25일 신안동 소재 더하우스 갑을에서 제11기 수료식 및 막걸리 품평회를 개최했다.
지리산막걸리학교가 25일 신안동 소재 더하우스 갑을에서 제11기 수료식 및 막걸리 품평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교육훈련기관 제15호로 정식인가를 받아 새 출발을 하게 된 지리산막걸리학교가 25일 신안동 소재 더하우스 갑을에서 제11기 수료식 및 막걸리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수료식과 품평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11기 수료생, 경남미디어 임직원, 지리산막걸리학교 총동창회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강민국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길수 진주문화원장, 유계현 경남도의원, 김영태 한일병원장, 황동간 진주시민축구단장, 이병송 하얀메디컬원장, 오태완 의령발전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11기의 수료를 축하했다.

지리산막걸리학교는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를 매개로 한 최고경영자 과정으로 전통주 제조법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이를 매개로 친목도 도모할 수 있어 서부경남의 새로운 비즈니스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 1기 첫 수업을 시작으로 10기까지 4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번 11기에는 40명의 과정생이 수료했다.

11기 수료생은 막걸리 주조 교육, 명주 순례, 품평회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거쳤다.

이날 함께 진행된 11기 과정생들이 만든 막걸리 품평회에서는 총 9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대상은 정숙자 씨의 ‘막걸리, 홍차에 빠지다’ △최우수상 서명란 ‘블루베리 막걸리’ △우수상 손성은 ‘여심막걸리(콩탁콩탁)’ , 서석림 ‘자장금 화규 막걸리’ 등이 수상했다.

품평회 대상작 정숙자 씨의 ‘막걸리, 홍차에 빠지다’.
품평회 대상작 정숙자 씨의 ‘막걸리, 홍차에 빠지다’.

이날 황인태 경남미디어 회장(지리산막걸리학교 설립자)은 환영사에서 “막걸리 학교는 술을 떠나 좋은 인연을 맺는 곳으로 함께 융화돼 막걸리학교를 빛내주길 바란다”며“6개월 동안 정말 값진 시간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신웅 지리산막걸리학교 교장은 “여러 어려움속(코로나 등)에 수료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민국 국회의원은 “다른 사교모임과 달리 웃음이 떠나질 않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진주를 이끄는 분들을 만나니 좋은 기운을 얻어 가는거 같다.”라고 말했다.

11기 대표로 수료증을 받은 성병호 학생회장은 “코로나 중임에도 불구하고 내빈 및 막걸리학교 선배님들이 자리를 빛내줘 감사하다.”며 “주도법 등을 배우고 많은 인연도 맺을 수 있었다. 정말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막걸리 학교 모든 관계자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품평회 기념 단체 사진.
지리산막걸리학교 수료식 및 품평회 개최.
지리산막걸리학교 수료식 및 품평회 개최.
지리산막걸리학교 수료식 및 품평회 개최.
11기 과정생들이 만든 막걸리를 이날 참석한 내·외빈이 품평하고 있다.
11기 과정생들이 만든 막걸리를 이날 참석한 내·외빈이 품평하고 있다.
황인태 경남미디어 회장(지리산막걸리학교 설립자) 환영사.
황인태 경남미디어 회장(지리산막걸리학교 설립자) 환영사.
11기 수료생들을 축하하기 위한 강민국 국회의원 환영사.
강민국 국회의원 환영사.
막걸리학교 강신웅 교장이 성병호 학생회장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는 모습.
지리산막걸리학교 수료식 및 품평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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