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동두천시 등 ‘한탄강 색도 개선을 위한 협약서’ 공동 서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쓰레기 정화주간' 부산영도구 감지해변
이재명 경기도지사, ‘청정계곡 최종점검 및 주민 간담회’에 참석

사진제공: 경기도
사진제공: 경기도

경기도가 지난 25일 포천시장, 동두천시장, 연천군수 등과 함께 수생태계 보호를 위해 ‘한탄강 색도 개선을 위한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같은 25일 가평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에서 열린 ‘청정계곡 최종점검 및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계곡의 환경정화 활동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해양과학기술원도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맞아 부산 영도구 감지해변에서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7월 안으로 시군별 이주계획을 토대로 이주와 시설물 정비 등의 작업을 완료하고, 하천감시원 및 하천계곡지킴이 등의 인력을 활용해 쓰레기 처리, 불법시설물 재발방지를 위한 감시활동 등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불법시설물을 철거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정계곡 복원지역 필수 편의시설 생활 SO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가평, 포천, 용인 등 11개 시군 13개 계곡·하천에 특별조정교부금 254억 원을 포함한 총 620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산책로, 수변데크, 휴식공간, 화장실, 주차장 등의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정화 활동을 진행한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감지해변은 부산에서 보기 드문 자갈 해변으로 맑고 깊은 수심을 가진 천혜의 자연 공원으로 유명하다.

이와 더불어 KIOST는 해양쓰레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해양 미세플라스틱 연구는 KIOST의 대표 브랜드과제로 인력․예산 등 필요한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전처리와 업사이클링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또한 2018년에는 개도국 공무원 대상 런던의정서 석사대학원 과정 운영, 지난해에는 아·태지역 해양쓰레기 전문가 양성 교육훈련 등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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