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 후 신속한 물빼기, 병해충 방제해야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영광=이계선 기자] 영광군은 오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작물 피해를 예방을 위해 철저한 사전·사후 관리를 당부했다.

영광군 청사 전경 (제공=영광군청)
영광군 청사 전경 (제공=영광군청)

먼저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벼는 논·밭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하고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밭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여 습해를 예방하고 강풍·강우에 의해 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줄 지주를 설치하여 도복을 방지해야 하며 피복한 비닐이 날리거나 벗겨지지 않도록 땅에 고정해야 한다.

축사는 비바람에 의한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비닐하우스는 강풍에 대비하여 내부로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하고 끈으로 튼튼히 고정함으로써 골재와 비닐이 밀착되도록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장마로 큰 피해가 없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장마 후에는 고추 역병이나 탄저병 등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하고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잎에 관주처리로 생육을 돋아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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