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지역 해양쓰레기 관리역량 우수지자체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신안군, 해양쓰레기 (제공=신안군청)
신안군, 해양쓰레기 (제공=신안군청)

[한국농어촌방송 = 김수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각 지자체의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에 대해 해당 주민이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6월 29일(월)부터 7월 10일(금)까지 광화문 1번가*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 행정안전부의 국민참여플랫폼

해양수산부는 2016년부터 전국 70여 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관리역량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한 지자체에는 장관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하는 등 혜택을 부여해 왔다.

올해에는 지자체 해양쓰레기 관리역량 평가에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처음으로 국민 참여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평가대상인 연안지자체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에서는 객관식 문항을 통해 각 지역의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고, 주관식 문항을 통해 개선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조사를 통해 지자체의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뿐만 아니라,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쓰레기 관리역량 우수 지자체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외에도 해양쓰레기 수거 실적, 관련 예산 규모 등과 전문가 평가 등을 함께 고려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해양쓰레기는 해양환경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해양사고를 유발하고 수산자원 감소를 초래하는 등 여러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부와 각 지자체, 지역주민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대응해야 한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지역의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환경 보전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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