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매장서 최대 20% 할인판매·생산농가에 7억 원의 자금 지원 등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본격적인 생강 수확철을 맞이해 생강 소비확대와 가격지지를 위한 대대적인 소비촉진 홍보와 시장격리에 나선다.

21일 농협에 따르면 올해 생강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49% 증가 한 4,091ha이며, 생산량은 3만 9천 톤에서 5만 8천 톤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이로 인해 도매가격이 지난해 보다 59% 하락 된 1550원/kg 수준으로 형성되어 수확철 수급안정 대책이 시급하다.

▲ 농협은 본격적인 생강 수확철을 맞이해 생강 소비확대와 가격지지를 위한 대대적인 소비촉진 홍보와 할인판매, 시장격리 등을 실시한다. 사진제공=농협

이에 농협은 대대적인 생강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하고, 오는 27일까지 전국 2천여 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최대 20% 할인 판매해 소비를 진작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산자단체인 농협생강전국협의회와 ㈔한국생강생산자연합회는 생강 가격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시장격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장격리는 금년도 생산량 중, 중품 이하 물량의 시장반입을 차단하여 생강 가격을 지지하고, 참여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자체 조성한 예산으로 생산비와 제반비용 등 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생강은 동의보감에서 몸의 냉증을 없애고 소화를 돕는 등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국산생강을 많이 애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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