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개학 지연에 따른 학교우유공급 해소방안 마련

(사진=pl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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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20년 낙농산업 발전에 2개 분야(생산기반 마련 34억, 학교우유급식 지원 53억)에 87억원을 투입하여 소비자 신뢰 확보 및 초중고 학생들의 우유 음용습관을 조기에 형성하여 소비기반 확대에 노력한다고 밝혔다.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축산환경조성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늘리고 농장에서 발생되는 착유 세정수를 깨끗한 물로 정화할 수 있는 시설을 ’18년부터 매년 10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깨끗한 우유생산을 위해 착유(搾乳)실의 착유펌프를 기존 오일(oil)방식에서 진공(공기)펌프로 교체하여 젖소의 유방염 예방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17년부터 매년 9억원을 지원하여 더욱 안전한 우유를 생산토록 할 계획이다.

초중고 학생들의 우유 음용습관을 조기에 형성시켜 우유 소비기반 확대를 위한 학교우유급식 지원에도 53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전북도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개학이 지연됨에 따라 학생들의 원활한 우유공급을 위해 방학중 공급 시스템으로 전환 및 우유배달에 필요한 재원확보 등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우유 공급 방식을 방학중 가정으로 배달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였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우유공급업체 입찰 시 발생되는 낙찰 차액을 활용하여 우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였다.

전북도는 FTA 발효로 낙농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깨끗한 축산환경 개선, 안전한 먹거리 생산 및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국민들께서는 건강증진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 우유를 많이 이용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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