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창원문화시대’ 문화비전 제시… 3대 핵심가치, 5개 추진방향 등

창원시, 문화분권·문화자치 원년 선포
창원시, 문화분권·문화자치 원년 선포

[한국농어촌방송/경남=차솔 기자] 창원시는 29일 오후 7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2030창원문화시대’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문화가 일상인 도시, 사람을 향한 문화도시 창원’이라는 방향 아래 3대 핵심가치, 5개 추진방향, 14대 정책목표, 37개 정책과제, 69개 세부사업을 제시하고 연차별 창원문화진흥 실행계획 수립으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한다.

3대 핵심가치는 ▲ 자생•공생•상생이며, 5개 추진방향은 ▲문화주체가 견고한 창원 ▲문화예술활동으로 연결되는 창원 ▲문화공간으로 삶이 풍성한 창원 ▲문화예술생태계를 지원하는 문화정책 ▲지역가치가 문화로 발현되는 창원이 제시됐다.

문화비전 2030 창원문화시대는 ‘문화가 일상인 도시, 사람을 향한 문화도시 창원’이라는 방향 아래 시민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5개 범주별(▴사람 ▴활동 ▴공간 ▴정책 ▴지역공동체) 추진방향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14대 목표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시민 거버넌스인 창원시민문화회의:썰 참가 시민, 시민문화리더(방장), 이해련 창원시의회 문화도시건설위원장, 윤치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홍성철 진해문화원장, 윤형근 마산예총회장, 강수찬 진해예총회장, 안종복 마산민예총회장, 박종순 새문화정책추진위원장 등 총 450명이 참석했다.

선언식은 문화도시 창원 추진을 위해 그동안 추진한 활동을 살펴보는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허성무 시장은 협치 기관장, 58인의 방장들과 창원문화시대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문화분권‧문화자치 원년’을 선포했다.

이어 ‘창원시민문화회의:썰’ 주제곡 합창과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지역문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차재근 제3기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장(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의 특별 강연으로 마무리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문화는 결국은 사람, 사람들의 참여로 인해 문화력이 키워지고 역량이 축적될 수 있으며, 적극적인 창원시민의 문화 활동을 기대한다”며 “문화로 지속가능한 도시 창원, 창원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관기관과 협치•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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