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제금융센터, 2026년 재생에너지클러스터, 2028년 새만금

(사진=전북도청)
(사진=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연구원은 2030년까지 실제 예산이 반영된 사업계획이 실현된다면 전라북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이미지로 보여주는 “미리 보는 전라북도 2030”을 발간했다.

“미리 보는 전라북도 2030”은 10년 후 전라북도의 변화된 미래상을 시각화해 점검해보고 향후 전북발전전략 구상의 기본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고서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연도별로 완료되는 사업을 보여주는 전라북도 2030 로드맵을 시작으로 새만금, 혁신도시, 관광, 신산업, 농생명, 역사·문화, 안전, 균형발전 8개 분야로 구성됐다.

가장 큰 변화는 새만금국제공항건설(2028), 신항만조성(2025), 인입철도 건설(2027) 등으로 새만금의 하늘, 땅, 바다가 세계로 연결되어 글로벌 물류와 인재가 새만금으로 모여든다는 것이다. 새만금 첫 도시인 스마트수변도시도 모습을 드러내고 고군산군도엔 해상 케이블카와 해양형 리조트가 들어서고 국립새만금수목원이 완공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2020년 국민연금공단 제2청사 완공, 2023년 국제금융센터가 조성되면 금융전문인력양성, 디지털 핀테크육성, 글로벌 자산운용사 집적 등으로 전북혁신도시는 명실공히 글로벌 금융경제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이 외에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2021),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2021), 탄소복합재 신뢰성평가센터(2022),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2022),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2022), 국제금융센터(2023), 스마트수변도시(2024),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2024), 국립치유농업원(2025), 재생에너지클러스터(2026), 해안형 국립새만금수목원(2027), 수소충전소 구축(2028), 전 시군 소방서 설치(2030) 등으로 2030년은 전북자존의 원년이 될 것이다.

미래 시간여행, 가고 싶고 살고 싶은 2030년 전라북도 이미지에는 자율주행 상용차가 물류를 유통시키고, 지능형농기계가 농사를 짓고, 국립공공의료대학원에서 대한민국 의료인력이 육성되고,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국제공항으로 세계의 사람들이 전북으로 들어오는 미래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김동영 박사는 “상상이 아닌 실제 예산이 반영된 사업이 추진된다면 10년 후 전라북도가 어떻게 변화될까를 도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2030년은 전북 대도약의 끝이 아니라 꿈과 희망의 날개를 활짝 펴고 미래로 도약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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