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시·군이 전년도 시공한 27개 노선, 25.44km 평가
간선임도(17개 노선, 17.21km), 작업임도(10개 노선, 8.23km)

(참고사진=전북도청 자료)
(참고사진=전북도청 자료)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6월 4일부터 19일까지 11개 시군(전주시, 부안군 등 제외)이 전년도에 시공한 총 27개 노선 25.44km에 대하여 2020년 임도사업 평가를 실시하여 우수 시군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 간선임도 부문에 임실군(1위), 무주군(2위), 고창군(3위), 작업임도 부문에 임실군(1위), 남원시(2위), 무주군(2위), 진안군(3위)이 선정되었으며 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21년 임도사업 예산 인센티브 부여 및 임도 관계자 연말 표창(산림청장, 도지사)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번 임도 평가는 대학교수, 산림공학기술자 등 산림·토목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이 ’19년 임도 신설지를 방문해 계획수립, 시공품질, 현장평가 등 6개 항목(임도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규정, 산림청 임도평가지표 및 측정기준 활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가를 실시했다.

1위로 선발된 임실군의 경우 타시군 대비 2배이상 많은 사업량과 절·성토사면 녹화공법, 배수관련 구조물 설치 등을 우수하게 시공하여 좋은 평점을 얻었다.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 황인옥 소장은 “최근 임도를 활용한 휴양·레포츠 등 다양한 기능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다기능 임도를 늘려가는 한편, 지속적으로 임도 평가를 실시하여 임도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지난 1984년부터 임도개설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468km 임도를 신설하여 산림경영기반시설를 확충함으로써 조림, 숲가꾸기, 산림병해충 방제, 산불예방 등 산림보호 관리와 산림 휴양, 산촌진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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