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YWCA 대강당서...허위·과장광고 모니터링 결과 발표 및 소비자 권익 보호 위한 법률·정책 정보 제공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허위·과장광고 피해사례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방지 토론회가 열린다.
 
서울YWCA(회장 조종남) 소비자환경팀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YWCA 회관 대강당에서
'온라인 속 만연한 허위·과장광고 이대로 괜찮은가?' 라는 주제로 건강기능식품 허위·과장광고 피해예방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신윤용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서울YWCA 소비자환경팀 김현숙 간사가 '매체별 건강기능식품 허위·과장광고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YWCA는 올 한 해 동안 온라인쇼핑몰, SNS, 홈쇼핑, 뉴스기사 등 4개 매체의 건강식품관련 광고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협회 김현수 팀장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표시광고 제도 및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비자 피해예방을 모색하는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식품안전정보원 최성희 본부장, 건강기능식품협회 허석현 사무국장이 각각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선택 방법과 건강기능식품 광고심의현황과 방향에 대한 입장을 전한다.
 
법무법인 문무 김숙희 변호사가 현행법률이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 및 소비자 권리 보호에 대한 법률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종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김기용 경위는 한 해 동안 집중 수사한 온라인 속 건강기능식품 허위·과장광고 처벌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전한다.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는 (주)파미니티의 김성수 대표가 현 건강기능식품 광고 규제와 관련해 업계의 입장을 전한다.
 
토론 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 담당자가 건강기능식품 광고 관련 현재 정부 정책과 향후 방향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21일 서울YWCA에서 열릴 건강기능식품 토론회 세부 일정 (자료=서울YWCA)
서울YWCA 생명운동국 최은주 국장은 "최근 건강기능식품이 꾸준하게 증가하며 허위·과장광고도 적발건수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가 사전심의에서 자율심의로 전환되는 것이 우려된다"며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온라인 속 허위·과장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관련 제도와 사회적 보호막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참가신청은 서울YWCA 홈페이지(http://www.seoulywca.or.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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