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등 26개회원 항공여행 신뢰회복 위해
비행 중 의심환자 다루는 절차 마련, 소독용품 개선
진에어는 국내선 노선대상 ‘지니 스토어’ 확대 개편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조선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항공 여행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공동 보건⋅위생 조치를 도입한다.

스타얼라이언스 26개 전 회원사가 합의한 보건⋅위생 조치의 주요 내용은 회원사 항공편 간 환승을 포함한 전 여정에서 일관성 있는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필요 시 탑승객이나 승무원에게 위생 물품과 보호 장구를 제공하고, 이들이 비행 중 증상을 호소할 때에 대비해 의심 환자를 다루는 절차를 마련하며, 기내 청소 절차와 소독 용품을 개선하는 사항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스타얼라이언스는 검역과 관련된 중요 정보와 각각의 여행 단계마다 필요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일목요연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탑승객은 스타얼라이언스가 홈페이지 내 신설한 온라인 여행 정보 허브에서 회원 항공사와 주요 취항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보건⋅위생 조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정보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며 7월 중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얼라이언스 대표는 “고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회원사와 협력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보건위생 조치와 여행 정보 허브의 출범은 항공 안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가 6일부터 국내선 노선 대상으로 ‘지니 스토어’를 확대 개편한다.

‘지니 스토어’는 진에어에서 제공하는 기내 유상 판매서비스다. 기내 홈쇼핑과 음료⋅스낵, 로고 상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탑승객은 기내에서 간단한 식사와 스낵, 음료는 물론 가전제품과 여행 관련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기내 홈쇼핑’ 상품이 기존 13종에서 34종으로 확대됐다. 에어프라이어, 인덕션 등 가족과 즐길 수 있는 각종 그릴 제품이 강화됐고 무선청소기, 스팀다리미, LED TV 등 인기 가전제품이 추가됐다. 진에어는 신규 편성을 기념해 주요 인기 품목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기내 홈쇼핑’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항공기 탑승 후 ‘지니 스토어’ 메뉴북에서 상품을 고르고 진에어 객실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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