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함평=김재홍 기자] 함평군은 지난 2일 함평경찰서와 연계해 관내 해수욕장 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근절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함평군, 함평경찰서 관계자가 지난 2일 돌머리해수욕장 내 공공화장실에서 각종 탐지기를 통해 불법촬영기기를 탐색하고 있는 모습 (제공=함평군청)
함평군, 함평경찰서 관계자가 지난 2일 돌머리해수욕장 내 공공화장실에서 각종 탐지기를 통해 불법촬영기기를 탐색하고 있는 모습 (제공=함평군청)

함평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지역 해수욕장(돌머리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경찰서와 합동으로 해수욕장 내 공중화장실과 샤워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기기 설치여부를 점검했다.

이날 양 기관 관계자들은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등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전반에 대해 정밀탐색을 실시했다.

또한 화장실 등 공공시설 입구에 불법촬영금지를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해수욕장 인근에서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다행히 이날 점검에서 적발된 불법촬영기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불법촬영문제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공공시설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은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불시점검 등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사전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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