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 도자 가마터 현황 기초자료 조사 마련해 -

[한국농어촌방송/고흥=김영주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 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고흥 관내 분포되어 있는 도자 가마터를 현황 조사 및 향후 가마터 보존 방안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2일 "고흥 도자 가마터 전수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고흥군, "고흥 도자 가마터 전수조사" 중간보고회 개최(자료-고흥군청)
고흥군, "고흥 도자 가마터 전수조사" 중간보고회 개최(자료-고흥군청)

이번 보고회는 고흥 관내에 산발적으로 분포된 기존 조사된 가마터가 농경지 조성 및 도굴 등으로 가마터가 훼손되고 있어 관내 가마터 전수조사를 통해 역사문화유산 가치를 재확인하고 향후 보존 자료 토대를 마련하고자 추진된 용역에 대해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자문위원 충북대학교 강경숙 명예교수를 비롯한 문화재청 박형순 문화재감정위원, 민족문화유산연구원 한성욱 대표이사는 현지조사 상 확인된 가마터 현황을 기초로 고흥 도자에 대한 역사, 문화, 생활상 등을 점진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고흥 관내 백자 가마터에 대한 현황파악이 어려운 이유, 고흥 분청사기가 어디로 유통·판매되었는지 등에 향후 보존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자문위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연차적으로 고흥 도자 학술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매년 개최되는 학술대회에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어, 향후 적극적인 도자 가마터 보존정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흥 도자에 대한 기초자료 수립과 향후 보존 방안 대책 논의에 필요한 기초자료조사인 이번 용역을 통해 훼손된 가마터 발굴조사 및 안내판 설치 등 단계적으로 진행하여 고흥의 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도자문화에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고흥 관내 도자 가마터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1월에 연구용역을 발주하여 10월경에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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