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대학 협력으로 ‘J-디지털 교육밸리 사업’ 출발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와 4차 산업 이끌어갈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전주시가 코로나19 이후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고 지속적인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전주형 디지털뉴딜 정책을 본격화한다. 전주형 디지털 뉴딜 정책은 KAIST, 지역대학, 한컴·네이버 등 민간기업, 공기업 등과 함께 J-디지털 교육밸리를 구축해서 미래세대 디지털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형 디지털 뉴딜 정책은 KAIST, 지역대학, 한컴·네이버 등 민간기업, 공기업 등과 함께 J-디지털 교육밸리를 구축해서 미래세대 디지털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사진=전주시)

 

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문산성, 이하 진흥원)은 8일 전주 역세권 첫마중길 VR·AR 제작거점센터 7층에서 민선7기 후반기 정책 우선 과제인 ‘J-디지털 교육밸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대학 맞춤형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와 전주기전대학교(총장 조희천) 등 지역대학 2곳과 지역 4차산업혁명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시와 진흥원, 지역대학이 상호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J-디지털 교육밸리’를 구축해서 전주의 새로운 미래를 짊어질 대학의 젊은 인재들을 디지털 뉴딜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핵심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기관·대학들은 지역 전략산업과 VR·AR 등 디지털 실감콘텐츠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지역 내 디지털 인력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시와 디지털교육 운영기관인 진흥원은 앞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총사업비 60억 규모의 ‘전북VR·AR제작거점센터’와 지난 2016년 20억원 규모로 구축된 전주 스마트미디어센터와 3D프린팅 전주센터의 전문인력 양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관련 인프라를 제공키로 했다.

협약 참여 대학들은 대학 내 일자리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인재 발굴에 적극 앞장서 관련 산업 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 및 홍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와 진흥원은 이날 협약에 참여한 전북과학대학교, 전주기전대학 뿐 아니라 향후에도 지역 내 모든 대학과 연계해 우수한 ICT융합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전주시가 민선7기 후반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는 ‘J-디지털 교육밸리’ 사업의 첫 단추를 꿰기로 했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뉴딜 시대의 핵심 인재를 지역 내에서 양성하고 산업현장으로 투입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시와 진흥원이 포스트코로나 및 4차산업 시대를 선도하여 지역 경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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