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전남지역 확진자 급증,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따른 조치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나주=이계선 기자] 나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을 휴장한다고 9일 밝혔다.

나주 금성산생태물놀이장 휴장 (제공=나주시청)
나주 금성산생태물놀이장 휴장 (제공=나주시청)

최근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다.

시는 물놀이 시설 특성상 한정된 공간에서의 장시간 대인 접촉 방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나주시 경현동 금성산 자락 1만㎡부지에 조성된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은 산 정상에서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을 물놀이장에 공급하는 자연친화적 물놀이 시설이다.

이용객 연령대를 고려한 3개의 물놀이 풀장(871㎡), 차량 80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3,184㎡), 물 미끄럼틀, 샤워장, 화장실, 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장은 금성산 생태환경을 활용한 산림복지시설을 건립하는 나주숲체원 공사로 지난 2년 간 휴장됐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물놀이장 주 이용층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유아, 아동, 청소년 등인 것을 감안해 휴장을 결정했다”며 “최근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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