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한길 경영을 하고 있거나 가업을 승계한 우수 소상공인 선정
소상공인 100년 이상 이어갈 수 있도록 육성·지원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가 전통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0년 ‘전북천년명가(全北千年名家)’ 10곳을 선정했다.

’전북천년명가’는 30년 이상 한 길 경영을 하고 있거나 가업을 승계한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하여, 홍보・마케팅·자금지원 등을 통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2019년 시작된 사업이다.

자격 요건으로, 3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거나 직계가족으로 가업을 승계한 소상공인 중 성장 가능성이 검증된 10개 업체를 ‘전북천년명가로 선정했다.

공모결과 35개 업체가 접수하였고, 서류심사, 현장평가를 통과한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발표평가와 불시에 방문 평가하는 ‘암행심사’ 등 총 3차례의 심사 절차를 거쳐 평판도 등을 종합하여 엄격하게 선정하였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3년 동안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해 홍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들이 지원된다.

또한 전북천년명가 인증현판 제공을 통해 신뢰도 인지도를 높이고, 경영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2천만원을 지원하고, 전문 멘토링 지도, 특례보증, 프랜차이즈화 지원 등 특별한 지원도 받게 된다.

특히 지상파TV에 ’천년명가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경영스토리, 인터뷰 등 업체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유튜브 영상도 제작하여 업로드하는 등 파격적인 마케팅 지원도 받게 된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 3년마다 경영, 재무상태 등의 성과를 재평가하여 기준 미달시 지정을 취소하는 등 엄격한 사후관리를 통해 전북 대표주자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업체만의 노하우와 경영개선 경험 등을 후배들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멘토링의 역할을 부여하여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종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천년명가로 선정된 가게들이 천년 이상 이어 나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활력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분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년‘전북천년명가’선정업체 현황=전북도청 자료)
(2020년‘전북천년명가’선정업체 현황=전북도청 자료)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