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술 표준 및 인•검증 선진화 포럼 15일 개최해
국내 물기업 경쟁력, 인•검증 체계 개선 방안 논의
수자원공사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 선포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조선미 기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전 세계 물시장 규모 800조 원 시대를 맞아 국내 물기업 경쟁력 강화와 세계 최고 ‘케이 워터’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먼저 환경부는 15일 물기술 표준화 실행계획 수립 및 인·검증 선진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연다. 포럼에서는 국내 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물기술 분야 표준개발 및 인·검증 체계 개선 방안이 논의된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과 한국물기술인증원장을 비롯해 산·학·연 물 분야 관계자가 참석한다. 수자원정책국장은 “세계 물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영국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표준 및 인‧검증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포럼이 국내 제도의 국제적 신인도 확보를 위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한국수자원공사는 시민과 정부, 학계 등 각 분야 초청자와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 기업’은 기후변화 심화, 그린⋅디지털 전환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재편 등 새로운 기준과 표준이 떠오르는 시대 물관리 혁신을 향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다짐을 담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7대 핵심과제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우리 강, 수돗물을 즐겨 마시는 시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물관리, 디지털로 만드는 이(e)로운 물관리,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물순환 도시, 경제를 살리는 물산업 혁신 생태계, 국민과 소통하는 변화와 혁신 경영이 꼽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사진=경기도 제공

 

한편 경기도는 도내 하천·계곡 청정복원 사업 시행 1년을 맞아 이달부터 ‘하천계곡 불법행위 및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복원사업과 관련, 불법시설 설치나 무단점거, 불법영업, 쓰레기 무단투기 등의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는데 목적을 뒀다. 

도는 우선 ‘텐트 알박기’나 불법 구조물 재설치, 무신고 영업 등 각종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계곡지킴이⋅명예감시원 등 총 237여명의 인력을 감시인력으로 운영 중이다. 인파가 많이 몰리는 주요 계곡은 주말근무를 실시하는 등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차원에서 취사·야영 허용지역 등 계곡 주요지점별로 임시 쓰레기집하장을 설치하고 안내표지판과 현수막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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