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21곳 담은 여권 무료 배포
방문 스탬프, 인증서 등 기념품 증정

 

국립공원공단에서 여권 스탬프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에서 여권 스탬프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국립공원공단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민준식 기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 기념 여권에 스탬프를 찍어주고 기념품을 증정하는 ‘국립공원 여권 여행’ 이벤트를 3년간 실시한다.

국립공원공단은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 21곳 국립공원의 탐방 정보를 담은 ‘국립공원 여권’ 1만 권을 각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를 통해 무료로 나눠준다. 이 여권에 해당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 여권 입국 스탬프와 비슷한 기념 스탬프를 찍는 것이다.

탐방객은 공원별 탐방지원센터, 탐방안내소, 생태탐방원, 체험학습관 등 94개 시설에 비치된 방문 인증 도장을 ‘국립공원 여권’에 찍을 수 있다. 도장에는 각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물·문화재·경관 등을 새겼다.

대표적으로 지리산은 반달곰, 경주는 석가탑과 다보탑, 태백산은 천제단, 변산반도는 적벽강, 다도해해상은 바다와 상괭이를 도장에 표현했다.

이 이벤트는 탐방객이 인증 도장을 찍고 여권에 스탬프가 찍히는 즐거움과 함께 국립공원의 역사·문화 등을 함께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해당 21개 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스탬프를 찍어 인증을 받으면, 인증도장 10개부터 메달, 패치 인증서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10곳, 21곳 방문 인증 두 가지가 있으며,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21곳을 모두 방문해 인증을 받은 탐방객 100명을 매년 추첨해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1박 2일 무료 숙박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국립공원 SNS에서 200명에게 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국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공간으로서, 탐방객들이 국립공원을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게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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