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박태일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집필한 ‘한국 지역문학 연구’(소명출판)가 최근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선정한 ‘2020년 우수학술 도서’에 선정됐다.
경남대학교 박태일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집필한 ‘한국 지역문학 연구’(소명출판)가 최근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선정한 ‘2020년 우수학술 도서’에 선정됐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경남대학교 박태일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집필한 ‘한국 지역문학 연구’(소명출판)가 최근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선정한 ‘2020년 우수학술 도서’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학술원 회원 및 학문 분야별 전문가 10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381개 출판사가 발행한 3284종의 국내 초판 학술 도서 중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 등 총 271종을 2020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했다.

‘한국 지역문학 연구’는 박태일 교수가 '지역문학'을 주제로 1997년부터 연구한 글 31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1부에는 지역문학 연구의 필요성과 방법론을 제시하며 지역 인문학이 나아가야할 방향성과 세계화와 디지털문화 환경 속의 연구 과제 및 방향, 현대문학 연구의 새 방향 등을 논하고 있다.

이어 2~7부는 지역을 전라 광주, 제주, 충청 대전, 강원, 경기 인천, 재외(몽골·도쿄·중국 연변) 등 여섯 곳으로 나누어 기존의 일국주의 문학사 연구나 해당 지역에서 잊혔거나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문학 전통을 되살리려는 혁신적인 연구들로 구성됐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경남대 박태일 명예교수는 1997년 지역문학연구를 과제로 삼아 첫 글을 내놓은 이래 이 분야의 연구에 몰두, 2004년 ‘한국지역문학의 논리’와 ‘경남·부산지역문학연구’ 2·3, ‘마산근대문학의 탄생’, ‘유치환과 이원수의 부왜문학’, 2015년 ‘경남·부산지역 문학연구’ 4를 차례로 펴내며 지역문학 연구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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