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모빌리티 반려동물 전용 탑승등 신규 서비스
배변패드등 편의물품은 물론 동물전용 음악까지
기본요금 9900원, 29일까지 무료 이용 등 이벤트

사진=픽사베이 제공
사진=픽사베이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조선미 기자]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강아지나 고양이를 택시에 태우고 병원에 가는 일은 여전히 어렵다. 승객이 없어 텅 빈 택시도 동물 손님을 반기지 않는 탓에 탑승이 쉽지 않은 탓이다. 하지만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이 생기고, 반려동물 전용 ‘펫 택시’가 등장하면서 반려인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는 최근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마카롱 펫 택시’를 출시했다. 노약자를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를 품은 택시’ 등 신규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마카롱 펫 택시는 케이지(이동장) 없이도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펫시트와 전용 안전벨트, 배변패드 등 반려동물 탑승을 위한 편의 물품을 갖췄다. 낯선 환경에서 불안해하는 반려동물의 안정을 돕는 전용 음악도 준비했다. 아울러 위생을 위해 운행을 마칠 때마다 시트에 묻은 털과 분비물을 제거하고, 무독성 살균소독제와 전용 탈취제 등으로 실내공간을 청결하게 관리한다.

마카롱 펫 택시는 서울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용을 위해서는 최소 2시간 전에 마카롱택시 앱에서 예약해야 한다. 서비스 기본 요금은 9900원(예약비⋅운송요금 별도)이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반드시 함께 탑승해야 하며, 최대 2마리(1마리는 반려동물 펫시트 이용, 나머지 1마리는 주인이 품고 탑승)까지 이동 가능하다.

반려동물 전용 택시는 최근 몇 년 새 서울을 중심으로 성행하고 있으며 광주를 비롯해 지방에서도 관련 서비스가 속속 생기고 있는 추세다. 대부분 사전 예약제로 운행되며 기본 요금은 8000원~2만원으로 모범 택시보다 비싸다. 하지만 승차거부를 걱정하거나 일반 택시를 탈 때처럼 차 안에서 눈치 볼 필요 없이 반려동물과 편하고 안전하게 동승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KST모빌리티는 ‘마카롱 펫 택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서비스 이용료 무료 이벤트를 한다. 또한 이달 말까지 마카롱택시 앱을 이용해 ‘지금 타기’ 서비스를 이용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마카롱 타임’ 이벤트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9시에서 18시까지 마카롱택시 ‘지금 타기’ 이용 후 결제하면 다음날 10시에 마카롱택시 1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해주는 이벤트다. 횟수 제한 없이 ‘지금 타기’ 이용 시 무조건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쿠폰은 마카롱택시 앱 모든 서비스에 적용 가능하다.

매주 수요일에는 ‘마카롱 데이’ 이벤트가 열린다. 마카롱택시 ‘지금 타기’ 이용 시 결제하면 자동으로 1000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마카롱 데이’ 할인은 ‘마카롱 타임’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매주 수요일에는 결제 시 최대 2000원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친구 추천 이벤트도 계속해서 진행된다. 마카롱택시 미 가입 고객이 마카롱택시 고객 추천으로 회원가입 시 2000원 할인 쿠폰을, 추천 고객에게는 1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추천왕 고객을 뽑아 에어팟 프로(7명), 스타벅스 기프티콘(30명) 등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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