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고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첫 활동으로 백세공원, 남산공원 등을 돌며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단속을 실시했다.
16일 오전 고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첫 활동으로 백세공원, 남산공원 등을 돌며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단속을 실시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고성군은 민·관·경 합동으로 여성안전지킴이단 ‘핑!고!(핑크빛 고성)’을 구성‧운영한다.

여성안전지킴이단 ‘핑!고!’는 16일 오전 고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첫 활동으로 백세공원, 남산공원 등을 돌며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젠더폭력은 특정 성에 대한 혐오와 편견으로 발생되는 성차별과 불평등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가해져 모두에게 큰 아픔을 남기는 심각한 사회문제다”며 “폭력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과 군민의 실천이 실제적으로 이행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젠더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데이트 폭력, ‘n번방’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 다중이용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등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고성군 복지지원과는 안전이 보장되는 여성친화도시 고성 조성을 위해 여성안전지킴이단을 주축으로 지역사회 안전진단, 안전취약지역 점검, 젠더폭력 예방·근절 위한 캠페인 및 교육, 폭력위기·피해여성 구조 및 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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