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재직

제3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 강진택박사
제3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 강진택박사

[한국농어촌방송/경남=차솔 기자] 김해 출신 강진택 박사(52·국립산림과학원)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산림 분야 논문이 최근 제3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과총)에서 전년도 발표된 우수논문 중 창의적 연구활동으로 과학기술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한 과학기술자에게 주는 국내 과학기술 분야 권위 있는 상이다.

과총은 1966년 9월 창립돼 국내 590개 과학기술단체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 공동체 총본산으로 500만 과학기술인을 대표, 대변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국제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

제3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논문은 ‘수간곡선식을 이용한 우리나라 신갈나무의 재적 추정’으로 산림 분야 유일한 수상이라 의미를 더한다.

해당 논문은 한 그루의 나무 부치를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추정하는 함수식 개발에 대한 논문으로 목재시장에서 나무를 사고 팔 때 기본단위인 나무의 양을 나타내는 재적을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어 우리나라 산림재산에 대한 가치를 더욱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강 박사는 “기초과학 분야 논문이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갈수록 기초과학 전공 젊은 연구자들이 줄어들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진영 출신인 강 박사는 진영금산초교, 진영한얼중, 김해고(12회)를 졸업하고 국립경상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원를 시작으로 임업연구사를 거쳐 임업연구관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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