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22일, 과잉생산으로 산지폐기 어려움 겪는 농가 돕는 취지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전남 영암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대봉감'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지하광장(잠실환승센터 옆)에서 전남 영암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대봉감은 전남 영암지역의 대표 농산물로 올해는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인해 일부가 산지폐기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농산물 최대 수요처인 서울에서 대봉감을 포함한 영암지역의 다양한 농산물을 시민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대봉감은 비타민C가 귤의 2배, 사과의 6배에 이르며 폴리페놀 성분으로 항산화 기능이 있다.
 
전남 영암의 특산물 '대봉감'. 노화방지, 고혈압 예방, 숙취해소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겨울철 건강식품이다 (사진=서울시)

피부 노화방지, 고혈압 예방, 숙취해소에 좋은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이날 직거래 장터에서는 총 10톤의 물량이 준비된다.
 
특히 GAP(우수농산물인증제), PGI(지리적표시), 무농약 친환경농산물인증을 획득한 고품질 안전농산물로, 행사당일에는 GAP인증시설에서 가공한 감말랭를 시식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농산물할인권이 증정되며, 12개부스의 직거래 장터 중심으로 룰렛을 활용한 경품 및 할인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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