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생계 지원 주민 대상 희망일자리 제공
생활방역지원 등 9개 유형, 981개 공공일자리
인천시는 ‘코로나19 수출물류 SOS 지원 사업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조선미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1명, 해외유입 사례는 3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3672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8명, 경기 3명, 전북 2명 등이다. 특히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2차 감염자들로 제주에서 100여 명이 접촉자로 분류, 자가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마스크 기부 활동을 벌이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양평군은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휴⋅폐업 자영업자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희망일자리사업을 펼친다. 생활방역 지원,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지원, 농어촌 경제활동 지원, 청년 지원 등 9개 유형, 981개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신청은 24일까지 군 홈페이지에서 하거나 군청 별관 4층 회의실 또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방문 접수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양평 군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발자는 다음달 7일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사업부서에서 개별적으로 통보 할 예정이다. 근무 기간과 시간은 부서별 사업 특성에 따라 다르며,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최저임금인 시간당 8590원을 지급한다.

군포시도 10개 유형, 122개 분야에 걸쳐 1045개 일자리를 모집하는 희망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

주요 일자리 배정인원은 공공시설물 생활방역 421명, 관내 환경정화 283명, 학교 방역과 등·하교 지도, 시설물 관리에 78명, 공공도서관 운영 보조인력 68명 등이다. 23일까지 주민등록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접수해야 하며, 최종선발자는 다음달 27일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문자로 통보한다.

 

사진=평택시 제공
사진=평택시 제공

 

1045명 전체 정원에 미달할 경우 신청자 전원을 배치하고, 정원을 초과할 경우 선발기준에 의한 고득점자 순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단 저소득 취업취약계층과 실직자, 휴·폐업 자영업자, 특수고용직·프리랜서·플랫폼 종사자 등을 우선 선발한다. 만 65세 이상 시민은 모집정원 미달 시 전체 정원의 20% 이내에서 선발하되 노인일자리사업이 권장된다.

심사 점수와 거주지, 일자리 경험 유무, 사업 특성 등을 참고해 근무지가 정해지고,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시급 8590원이 지급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 등 모두 44억 4000만원이 투입된다.

인천시는 코로나로 수출에 제동이 걸린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수출물류 SOS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수출금액 3000만불 이하의 수출중소기업으로 사업자등록증상 소재지가 인천시인 제조⋅유통 기업이다. 수출자가 부담하는 운임(해상·항공), 해외 창고료와 운송료, 견본품 특급 탁송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규모는 업체별 500만원 한도(기업부담금 10%)로 100개사를 지원할 예정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통해 신청 받는다.

한편 화성도시공사는 스포츠사업처 각 센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반기 사회 공헌활동 ‘마스크 리폼’ 봉사활동을 벌였다. 화성도시공사 스포츠 사업처 70여 명의 직원은 마스크를 리폼해 관내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활동하는 분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사회 공헌활동은 시내 마스크 전문 생산업체인 ‘티아이에이’ 생산 마스크 중 끈 불량으로 정상 판매 기준에 미치지 못한 2000개를 후원 받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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