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제통상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시책 설명
선제적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적극 추진
기업유치 투자환경 개선, 항공우주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
코로나19 극복 위해 가능한 모든 가용자원 활용방안 강구

진주시 경제통상국 정종섭 국장(가운데)이 22일 오전 진주시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통상국 주요시책을 설명하고 있다.
진주시 경제통상국 정종섭 국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2일 오전 진주시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통상국 주요시책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가용자원의 활용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진주시 경제통상국은 22일 오전 시책브리핑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지원대책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 △선제적인 공공형 일자리 사업 추진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투자환경 개선 추진 △항공우주산업 거점 도시 도약 추진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시책을 설명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23일 제1차 지역경제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진주형 일자리 사업, 긴급재난지원비 등에 사업비 510억 원을 투입했다.

또한, 제2차 지역경제 지원대책으로 중소기업 고용유지 지원, 대학가 착한임대인 지원 등 제1차 긴급 경제지원 대책 후 추가 지원사업으로 73억 7000만 원, 정부재난 지원금 시비 부담금 80억 원 등 총 740억 원을 긴급하게 지원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선제적인 공공형 일자리를 위해 ‘진주형 일자리 사업’를 적극 추진했다. 전액 시비로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월 100만 원 수준의 일자리 1000여 개를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제공했다. 아울러 진주형 일자리 사업’이 지난 7월 10일 종료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대대적으로 희망일자리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진주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사업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경남 최초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경영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융자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 추진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진주사랑상품권 30억 원에서 60억 원 규모로 발행액 확대 △창업기업 신규 고용 및 보증 보험료 등 지원 △중소기업 고용유지 특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지난해 6월 조례를 개정해 진주시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투자 인센티브 신설에 이어 최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지원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경제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한편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항공우주산업 인프라 구축 및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우주부품시험센터 및 항공전자기 기술센터를 준공하여 우주부품시험센터는 올해 2월 5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항공우주 과학문화 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초소형 위성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고 우주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시는 미래산업의 선제적 대응과 신성장 동력인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지난해 8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어 올해 연구소기업 3개를 설립하고, 7개 기업에 전문기관의 기술을 이전하여 사업화를 진행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면서 연구소기업 추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창업 육성, 특화기업 성장지원, 투자연계 등의 사업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한 미래산업 육성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에 발빠른 심폐소생술로 지역경제 위기를 정면돌파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맞춤형 정책으로 하루빨리 지역경제가 되살아 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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