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정수장 등 27곳 시설물 매일 전수조사 실시

지난 17일 상월정수장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7일 상월정수장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차솔 기자] 창녕군은 인천시를 비롯한 일부지역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것에 대비해 상수도 시설물 일제점검을 실시해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의 수돗물은 밀양광역상수도에서 85%가 공급되고 있고 나머지 15%는 자체 지방정수장(상월, 노단이)에서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원수의 수질이 우수해 활성탄을 사용하는 고도정수처리 방식이 아닌 약품처리만으로 정수하는 급속여과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역세척은 1일 1회 실시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유충발생대비 집중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상시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20일부터 2주간 정수장을 비롯한 27곳의 시설물을 매일 전수조사 실시하고 현재까지 깔따구 등의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군민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하반기에 실시예정이었던 35곳의 배수지 청소시기를 앞당겨 23일부터 40일간 배수지 청결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및 연립주택 등 개인저수조 사용하는 곳에 대상으로 하반기 청소일정을 앞당겨 실시할 수 있도록 독려했으며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정우 군수는 “사안이 중대한 만큼 모든 시설물 주변 풀베기 및 물웅덩이 제거 등 환경을 정비하고, 혹시 모를 관속 이물질에 대비해 상수도 관말지역에 배수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고예방을 위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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