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방마을 등 9개 마을…택시 탑승 비용 1000원
마을주민 교통불편 해소‧택시업계 활성화 기대

통영시가 23일 통영리스타트 플랫폼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브라보 온정택시’ 출범식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통영시가 23일 통영리스타트 플랫폼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브라보 온정택시’ 출범식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통영시는 23일 통영리스타트 플랫폼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브라보 온정택시’ 출범식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브라보 온정택시는 시내버스 운행횟수가 적어 교통불편을 겪고 있는 용남면 승방마을을 비롯한 9개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시내 주요거점(전통시장 주변 및 관공서 등)까지 운행을 하며 탑승인원(4명까지 가능)에 상관없이 1000원 만 내면, 나머지 금액은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브라보 온정택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사전 대상마을 조사, 대상마을별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운행구간을 최종 확정해 출범식에 맞추어 오후 5시부로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 브라보 온정택시 사업을 할 수 있는 사업자는 온정택시 가입 사업자인 개인택시 385대와 법인택시인 통영택시 46대이다.

브라보 온정택시는 대상마을 주민이 전화콜(055-650-5390)로 호출하면 관제센터를 통해 가장 가까이 있는 브라보 온정택시가 배차되어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브라보 온정택시의 출범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마을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택시업계에 크게 보탬이 되는 사업인 만큼 택시기사분들께 승객을 위한 보다나은 서비스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11일 체결한 ‘택시복합할증 해제를 위한 협약’에 의거 통영 개인 택시회 및 새통영개인택시회 소속택시 54대가 7월 16일 오후 5시부로 복합할증을 해제하는 등 통영시 개인택시 385대 전부 복합할증을 해제하여 시골 마을 주민들의 발이 되어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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