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평균 강우량 53.8mm, 군산 어청도에는 176.5mm까지 내리기도
소방출동조치 8건, 주택 담장 안전조치 1건 외에 별다른 피해는 없어

(사진=전북도청 자료)
(사진=전북도청 자료)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에 따르면 23일 군산 호우경보, 익산·정읍·남원·김제·임실·순창·고창·부안 호우주의보 등 9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되어 도내 평균 53.8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나 별다른 피해접수는 없는 상황이다.

시군별 강우량은 완주 72.7mm, 군산 72.1mm, 임실 71.1mm, 순창 67.3mm, 전주 61.1mm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며, 지역에 따라 군산 어청도 176.5mm, 순창 복흥 115.5mm, 임실 강진 109.0mm에는 더 많은 비가 오기도 하였다.

어제 낮부터 늦은밤까지 이어진 호우로 인해 큰 피해는 없었으나, 배수구 역류, 나무 쓰러짐, 지붕 고정, 공사장 안전조치 등 소방출동 8건과 주택 담장(고창, 3m) 안전조치 정도만 있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장마가 7월말까지 이어지고, 당장 7.24~26일 도내 20~60mm의 비가 또 예보되어 있고 서해안과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mm 내외의 집중호우가 올 수 있어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북도와 시군에서는 이후에도 24시간 기상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저수지, 산사태취약지역 등 재해위험지역 점검 및 예찰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강우로 인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비로 우리 도내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으나, 부산지역 등에 인명·재산피해가 지속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심하지 않고 재해위험지역 사전예찰과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도민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 확인 시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는 피해발생 후 늦어도 10일 이내에 시군청이나 읍면동주민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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