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양파 12.7톤 구매하여 양파 농가에 큰 힘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무안=김재홍 기자] 무안군은 지난 24일 양파의 소비를 촉진하고자 경기도 용인의 새에덴교회와 함께 무안양파 사주기 행사를 2회 실시하여 양파 12.7톤(약 1,100만원)을 판매했다.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 무안 농산물 사주기 두팔 걷어 (제공=무안군청)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 무안 농산물 사주기 두팔 걷어 (제공=무안군청)

새에덴교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사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양파 1,012망을 구매했다.

교회와의 인연은 작년 양파 가격이 하락하였을 때 교회에서 양파 800망(6.2톤)을 구매한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고 그 이후 군에서 직접 일요일에 교회를 방문하여 양파 판촉 행사와 홍보를 했다,

또한 작년 가을에는 성도 150명을 무안으로 초대하여 고구마 캐기 소비자 행사를 실시하는 등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새에덴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로서 성도수가 5만여명에 달하는 대형 교회로 앞으로도 교회에서는 무안군 농특산물을 적극 구매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수원시청,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부영그룹 등 작년 양파사주기 운동에 동참했던 기관단체와 기업들이 올해에도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농가들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었다.

무안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및 향우 등과 연계한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할 예정이다”면서 “지역 농산물이 최고의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판촉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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