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대 토크 540마력 엔진...연비 2.5% 절감
보다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최적화된 제품 제공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이 신형 엔진을 탑재했다. 사진=스카니아코리아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이 신형 엔진을 탑재했다. 사진=스카니아코리아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민준식 기자] 스카니아의 한국법인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이 ‘올 뉴 스카니아’ 트럭 연식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이번 달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2021년형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13리터 엔진이 장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이 엔진은 내부 압축비와 배출 시스템 개선을 통해 토크 및 출력 성능 향상과 동시에 기존 모델 대비 최대 2.5% 연비를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모델은 기존 시장의 요구에 맞춰 13리터 엔진 제품군에 540마력을 새롭게 추가해 트랙터, 덤프, 카고, 모든 부문에서 540마력 모델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고가 약 4m에 달하는 하이캡을 적용한 R시리즈 트랙터와 다양한 특장작업이 가능한 6x4 멀티 카고 섀시도 새롭게 출시한다.

540마력 모델은 1,000~1,300rpm에서 2,700Nm(275kgf.m)의 최대토크를 내면서 동급 마력 대비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는 중형차 엔진이 내는 최대토크의 10배에 달하는 힘이다.

각종 옵션사양도 업그레이드됐다. 전후방 카메라와 트럭 전용 T맵, 오디오가 탑재된 9인치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와 4채널 스피커, D컷 가죽 스티어링 휠과 더불어 운전석 가죽 시트를 전 차종에 장착했고, 최상위 트림인 S시리즈에는 메탈릭 컬러의 캡 색상과 탑승구 심볼 라이트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AEB(긴급 브레이크), LDW(차선 이탈 방지), ACC(적응식 크루즈 컨트롤) 및 ESP(차체 자세 제어장치) 등의 첨단 안전 시스템을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했으며, 스카니아가 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오토홀드 기능도 전 차종에 탑재해 편의성도 높였다.

페르 릴례퀴스트 스카니아코리아 대표는 “고객들의 선택폭을 확대하고, 점점 세분화되는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제품 라인업 다양화에 신경 썼다”고 전했다.

한편, 스카니아코리아는 9월부터 주요 거점을 순회 전시하며 2021년형 ‘올 뉴 스카니아’ 트럭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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