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서청소년문화의 집에서 논다' 청소년 스스로 프로그램 기획하고 운영까지

[한국농어촌방송/완주=양평호기자]완주군(군수 박성일)은 공무원이나 청소년지도사가 프로그램을 만들고 청소년을 참여시키는 방식이 아닌, 청소년들 스스로 참여할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제안.참여하고 운영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의 이서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완주군 이서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들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다.

완주군은 청소년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이서청소년문화의집의 관련 자원 등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의 폭넓은 참여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이서청소년문화의집은 장기간 코로나 휴관에도 불구하고 재개관한 지난달에만 약 1000여명의 청소년이 방문할 정도로 핫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청튜버, 댄스동아리, 청소년운영위원회, 방과후아카데미 등 자율적인 청소년 자치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냉장고, 청소년도서 등 지역사회 후원으로 구비된 물품도 다양하다. 최근에는 청소년 등 40여명이 모여 스스로 이서청소년문화의집 환경조성을 실시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이 잡초를 제거하고 있다.

잡초제거 및 물품정비 등 청소년이 직접 청소년 친화환경을 조성했는데 이 소식을 접한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은 환경정비에 참여한 청소년에게 통닭 10마리, 음료 등 다과를 후원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한편 완주군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사회의 성원에 힘입어 하반기 이서청소년문화의집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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