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인사이트·한양대 조사, 소비자 10명중 6명 "올 크리스마스 선물 계획 있다"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소비자들은 올해 부모님께 드릴 크리스마스 선물로 절반 이상이 '현금'을 꼽았다.
 
20일 컨슈머인사이트와 한양대 유통연구센터가 소비자 1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58%가 '크리스마스 선물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누구에게 선물하겠느냐는 질문에 배우자·연인이 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녀(53%), 부모님·배우자 부모님(39%), 친구(18%), 손주·조카(18%) 등의 순이었다. 주로 가족과 수평적 관계인 친지에게 선물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에게 적합한 선물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배우자·연인은 의류·잡화(49%)·뷰티 용품(27%), 자녀는 유아동 용품(41%)·현금(31%), 부모님·배우자 부모님은 현금(56%)·건강식품(30%), 친구는 뷰티 용품(35%)·모바일 쿠폰(22%), 손주·조카는 유아동 용품(73%), 현금(38%) 등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계획 (자료=컨슈머인사이트)
평균 가격대는 배우자·연인과 부모님·배우자 부모님은 11만원, 자녀 7만원, 손주·조카 6만원, 친구 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선물 구입 경로는 온라인이 우세했다. 특히 유아동 용품·문화·디지털 컨텐츠·뷰티 용품은 온라인, 의류·잡화와 식품·음료는 오프라인이 높았다.
 
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채널은 백화점(55%)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대형마트(47%), 복합 쇼핑몰(27%) 순이었다.
 
온라인은 오픈마켓(67%), 소셜커머스(37%), 대형마트 쇼핑몰(23%)·백화점 쇼핑몰(23%)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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