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경쟁력 있는 농산물에 대한 수요중심 맞춤형 교육 추진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남=이계선 기자]

고흥군은 지난 7일 고흥팔영고설딸기연구회원 등 40여명의 딸기재배 농가를 시작으로 지역특화품목에 대한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흥군,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 (제공=고흥군청)
고흥군,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 (제공=고흥군청)

 

이번 교육은 수출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검역에 필요한 농약안전사용(PLS)과 농산물우수관리(GAP) 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지역특화품목 신기술 실용화 현장컨설팅은 스마트농업의 확산과 수출농업의 대두에 발맞추어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요자의 필요에 맞는 적정 기술을 교육하는 현장 컨설팅을 말한다.

 

2019년에는 9개소의 연구회 및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24714명의 컨설팅을 추진하였으며, 2020년에는 유자, 한봉, 딸기, 산업곤충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흥팔영고설딸기연구회는 11명으로 구성된 농업인자율연구모임으로 2019 9명의 회원농가가 홍콩에 560kg의 딸기를 수출한 경험을 토대로 관내 수출딸 농가의 저변확대를 위해 이번 교육을 신청하였다.

 

수출딸기 농가 간의 협력과 적정 교육을 통해 올해 딸기 홍콩수출량을 10톤으로 목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수시장에 의존하는 농업정책으로는 농가소득 증대에 한계가 있으며, 세계를 무대로 하는 다국적 판로개척이 농업소득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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