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침수 피해 마을 복구작업 이틀 째 한창
이재민 시설·마을에 기업, 기관, 사회단체 구호물품 기부 릴레이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나주=이계선 기자] 수마(水魔)가 할퀴고 간 수해 피해 현장 곳곳에서 다시 희망이 영글고 있다.

나주시 다시면 수해 피해마을 복구현장 (제공=나주시청)
나주시 다시면 수해 피해마을 복구현장 (제공=나주시청)

 

흙더미에 파묻힌 집, 널브러진 살림살이를 보며 망연자실했던 주민들은 재난 극복에 발 벗고 나선 이들과 함께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

 

지난 주 기록적인 폭우로 영산강물이 범람한 나주시 다시면과 영강동, 영산동 침수 피해 마을·농가 현장에서는 이틀 째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0일부터 하계 휴가자를 포함한 전 공무원 1100여명을 비상 소집해 수해 복구와 대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다시면 신석·죽산·가흥리, 노안면 금안리, 영강동 효심요양원, 구진포 장어식도락 거리, 영산동 마을·농가 수해 현장에는 읍··동 직원과 시청 23개부서 공무원 복구팀 250여명이 분산 투입됐다.

 

복구팀은 빗물에 잠겨 흙탕물로 범벅이 된 가재도구를 씻고 집·상가·시설 내부까지 밀려온 토사와 각종 쓰레기를 퍼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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