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께 사천시 용현면 금문리 소재 완전진화된 주택.
10일 오후 6시께 사천시 용현면 금문리 소재 완전진화된 주택.

[한국농어촌방송/경남=이병학 기자] 사천소방서(서장 최만우)는 지난 10일 오후 6시께 사천시 용현면 금문리 소재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사용한 주택용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잘해 소방차 한 대 역할을 해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주택 아래채 창고에서 발화돼 본채 일부 연소 확대된 화재로 펑펑하는 소리를 듣고 거주자는 신고와 동시에 주택 내 비치된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

이에 초기 진화 덕분에 화재 연소확대가 늦춰졌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완전진화됐으며.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천소방서 화재조사반에서 현장 조사한 결과, 창고 내 전선 부분에서 단락 흔적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

사천소방서 관계자는 “거주자가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하지 않았다면 화재 연소확대로 피해가 컸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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