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복구에 굴삭기 무상임대로 농가부담 경감

농기계임대사업소 전경
농기계임대사업소 전경

[한국농어촌방송/경남=차솔 기자] 거창군은 지난 8~9일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재난상황으로 재해농가에 대해 긴급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굴삭기)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100% 감면한다고 밝혔다.

운영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무상임대는 응급복구 가능한 농업용굴삭기로 한정한다.

지원대상은 재해피해 농가로, 읍·면으로 신청된 농가 중 실제로 재해피해 복구대상 농가이다.

임대료 감면은 긴급복구 및 원활한 임대농기계 운영을 위해 1일 100% 감면을 원칙으로 하고 피해·복구 등 현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방지와 신속한 복구에 임대농기계 이용으로 조금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난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농업지원정책과 함께 지역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방안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3개월간 농기계 임대료를 감면했으며, 4,600여 건의 임대건수와 1억2천여만 원의 감면으로 전년대비 이용건수가 35% 증가하는 등 농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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