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 새 하늘길
인천~옌타이 노선은 주 1회 매주 목요일 운항
아시아나항공 중단한지 105일만에 다시 띄워

사진=에어서울 제공
사진=에어서울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곽현호 기자] 에어서울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에 신규 취항을 하고,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13일 에어서울은 인천~옌타이(연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발생 이후 국제선에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는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에어서울의 인천~옌타이 노선은 주 1회 목요일 운항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낮 12시 30분에, 옌타이에서는 현지 시각 오후 2시에 출발한다. 옌타이는 산둥성에서 두 번째로 큰 공업 도시로 생산 공장을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서울~옌타이 노선은 비즈니스 수요가 많아 기존에 국내 3개 항공사가 운항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모두 중단됐다. 이번에 에어서울이 신규 취항을 하며 양 도시간 끊겼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게 됐다.

이와 함께 에어서울은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해 국내선 노선을 확대한다. 에어서울은 오는 21일부터 김포~부산(김해) 노선 운항을 시작, 하루 4편씩 매일 운항한다.

코로나로 대부분의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에어서울은 지난 4월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꾸준히 증편, 현재는 하루 8편 운항으로 코로나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가 예상돼 김포~부산 운항을 시작하기로 결정, 향후에도 제주 노선의 추가 증편을 비롯해 김포발 국내 노선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가 많은 김포~부산 노선에는 타 저비용항공사(LCC) 대비 3인치 넓은 좌석의 비행기를 투입한다. 또한 김포~부산 신규 취항을 기념해 초특가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국내선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로 운항을 중단한지 105일만에 12일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코로나로 지난 3월 말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제한됐던 한⋅중간 하늘길을 재개하는 첫 항공사가 됐다.

인천~난징 항공기는 주1회 일요일 낮 12시 20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0분 난징에서 돌아오는 일정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5성급 호텔&리조트 메이필드호텔 서울과 손잡고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로 메이필드호텔 서울 객실을 예약할 수 있다. 투숙 기간은 8월 18일(화)부터 12월 30일(수)까지 가능하다. 블랙아웃데이인 9월 30일부터 10월 3일, 10월 31일, 12월 24일부터 26일, 12월 31일은 이벤트 기간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이벤트 기간 내 마일리지를 사용해 호텔 투숙을 완료한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호텔 스위트 스튜디오 객실 바우처, 호텔 뷔페 이용권 등 경품도 준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로 항공기 운항이 축소돼 사용에 제한이 있었던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제휴 혜택을 늘려 회원 만족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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