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순천=위종선 기자]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는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변 지자체와 아픔을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순천시의회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 5일장에서 수해복구 봉사 활동을 펼쳤다.(제공=순천시의회)
순천시의회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 5일장에서 수해복구 봉사 활동을 펼쳤다.(제공=순천시의회)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내린 비로 13일 오전 7시까지 집계된 전남도내 피해액은 4200억 원이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례·곡성·담양군의 피해액이 각각 1000억 원을 넘기면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의회는 허유인 의장을 비롯한 의회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구례군의회를 시작으로, 11일 곡성군의회, 13일 담양군의회를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시름에 빠진 피해 지역 주민들 위로와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수해 복구를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 지난 10일과 12일에는 순천시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구례읍 5일장을 찾아 수해 복구에 동참하기도 했다.

허유인 의장은 이번에 특히 큰 피해를 입은 구례·곡성·담양은 순천과 함께 섬진강 수계에 인접해 있어 더욱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미약하지만 우리의 마음이 피해 주민들께 닿아 고통을 이겨내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