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한국농어촌방송/보성=위종선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농어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농촌 유토피아사업을 진행한다.

보성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농촌 유토피아사업을 논의하고 있다.(제공=보성군)
보성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농촌 유토피아사업을 논의하고 있다.(제공=보성군)

군은 지난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농촌 유토피아사업 추진을 위한 귀농·귀촌형 공공주택사업협의체를 구성했다.

귀농·귀촌형 공공주택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마을쇠퇴와 농촌 인구 감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의체 구성을 통해 농어촌의 주거, 일자리 등 농어촌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성공적인 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군은 관내에 적합지를 선정해 20호 내외의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진방향은 임대주택과 단지 내 기반시설은 LH가 공공기관 위탁사업으로 시행하고 입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프로그램, 경작지, 일자리 등은 보성군이 제공하는 사업으로 협의체 구성을 통해 사업타당성조사, 신규사업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공공주택사업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보성군 초고령화, 인구감소 등 농어촌문제를 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LH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2018년 전국 최초로 공모사업을 통해 문덕면 소재지 일원에 귀농·귀촌형 공공주택사업을 유치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문덕면 운곡지구는 총 사업비 35억 원이 투입해 18호 규모의 주택이 건설되며, 현재 건축인·허가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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