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칠성초등학교, 중마동 중동초등학교, 시청 사거리 3개소

[한국농어촌방송/광양=위종선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스몸비족의 보행안전을 위해 지역 내 처음으로 스쿨존, 시청사거리 횡단보도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

광양시가 설치한 바닥형 보행신호등(제공=광양시)
광양시가 설치한 바닥형 보행신호등(제공=광양시)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주위를 살피지 않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걷는 사람을 일컫는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앞 점자블록 주위에 LED 조명 바닥블럭을 설치해 스마트폰을 보느라 전방 주시를 하지 않는 스몸비족 등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보행 보조장치이다.

시는 11900만 원(·시비)을 투입해 보행자 통행이 빈번하고 보행자 횡단사고가 많은 어린이보호구역 중 대각선 횡단보도가 있는 광양읍 칠성초등학교, 중마동 중동초등학교, 시청 사거리 3개소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

교통과 박양균 과장은 시에서 처음 설치한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통해 횡단보도 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보행자들의 보행편의와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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