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앞, 시청역 8번출구앞 등 운영지점 신설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서울시의 승용차 공유 서비스 '나눔카'를 이제는 도로에서도 편리하게 빌려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나눔카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1일부터 서울광장 앞과 시청역 8번 출구 앞 등 2곳에 나눔카 운영지점을 신설해 운영한다.
나눔카 운영지점은 지금까지는 주로 건물안 부설 주차장이나 야외 주차장에 자리하고 있어 차를 빌리려면 이용자가 이들 장소까지 이동해야 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노상 운영지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이제는 거리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시 나눔카란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공유서비스로, 2013년 2월 운행을 시작해 일평균 6200명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그린카, 쏘카 2개 사업자와 협력해 서울시내 1366개 지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나눔카 홈페이지 (www.seoulnanumcar.com)를 통해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내년 3월 이후 이들 신설 운영지점 2곳에 전기충전시설 설치공사를 한 뒤 전기차량으로 전환한다. 또 2020년까지 녹색교통지역내 모든 나눔카 차량을 전기차량으로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배치된 나눔카를 이용하는 시민은 다음달 20일까지 이용요금을 30% 할인받을 수도 있다.
서울시는 도로 운영지점을 더욱 확보해 집과 사무실에서 나서면 도로에서 쉽게 나눔카를 이용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차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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