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및 시군 홈페이지, 콜센터(129) 통해 비상진료 가능 의료기관 안내
지난 1차 총파업 때, 도내 의료기관 35%가량 휴진…큰 공백은 없어

(사진=전북도청)
(사진=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적으로 2차 집단휴진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도는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도내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도민들의 진료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시‧군 보건소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민들의 불편사항 접수와 불법 휴진이 의심되는 의료기관에 대한 신고창구 운영과 함께 같은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 안내 등으로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ㅇ (응급환자) 권역외상센터, 응급의료센터 및 기관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19개소)

ㅇ (외래진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평일 진료시간 확대 협조 요청(169개소)

ㅇ (공공병원․보건소) 집단휴진기간 야간 진료 등 비상진료체계 가동(412개소)

도민들은 전북도와 시군 홈페이지,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 콜센터(129) 등을 통해 비상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북의사회는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4대 보건의료정책인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에 반대하며, 지난 14일 1차 총파업을 실시했다.

당시 1차 총파업 때는 도내 1,164개의 의원급 의료기관 중 35%가량이 여름휴가 등 사유로 휴진했었고 큰 진료의 공백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관계자는 “휴진 당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해당 병원이나 시‧군 보건소, 119에 문의하거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또는 전라북도와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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