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1급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고 김현수 기획조정실장과 안호근 농촌정책국장을 차관보와 기획조정실장에 각각 임명했다.

경북 청도 출신인 김 차관보는 연세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나왔으며, 농식품부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농업협상과장·대변인·식량정책관·식품산업정책관·농촌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강원도 원주출신인 안 기획조정실장은 서울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식량원예정책관·대변인·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농촌정책국장으로 근무했다.

안 실장은 지난 1월 세종시에서 열린 '2016 출향 강원 공직자 신년 교례회'에서 고향발전 유공 공직자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고위직 인사는 오경태 농식품부 차관보가 사표를 제출하면서 이뤄졌다. 행시 27회로 공직에 진출한 오 전 차관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대통령실 농수산식품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